2월 7일 (어제), 졸업 퍼레이드가 영하 1도와 풍속 2.9m/s의 날씨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체감온도는 영하 5도였다. 대부분의 DGIST 기초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은 핫팩이나 손난로를 손에 쥔 상태로 거리를 걸었다. 거리를 걸을 수록 점차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양복과 학위복만 걸친 학생들의 얼굴은 빨갛게 변했다.
졸업식 퍼레이드에 참가한 기초학부 졸업생 행렬 <사진 = 류태승 기자>
퍼레이드에 참가한 기초학부 졸업생들은 대체로 “면 단위 행사의 취지는 좋으나, 학부생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해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않은 졸업생도 다수 존재했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체적으로 “이색적인 졸업식이 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답했지만, 이들의 학부모들은 “퍼레이드 취지에는 공감하나, 추운 날씨에 진행되어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는 DGIST 종합체육관(S1) 운동장 앞을 출발해 유가면 사무소를 거쳐 포산고등학교까지 진행되었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DGIST 교원과 기초학부, 대학원, 현풍중학교, 포산중학교 졸업생을 포함해 관현악단, 대형 인형, 사물놀이패 등이 참석했다.
류태승 기자 nafrog@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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