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설명회에 모인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장재호('15)

         지난 19일 밤 9시, 학생생활관 1층 식당에서 DGIF에 참가한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 설명회가 개최됐다. 10시까지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 설명회에는 총 21개 동아리가 한데 모여 간단한 부스를 준비해 동아리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설명회가 종료된 후 일부 공연 관련 동아리들이 식당 내에서 큰 소리로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에 대해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퍼포먼스로 인파가 몰리며 같이 참여한 다른 동아리에서 제대로 홍보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피디아 회장 이유현 학생('14)은 “공연동아리 쪽으로 사람이 몰리며 학술 및 전시, 체육 동아리 쪽으로 사람이 거의 오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학생 커뮤니티 Dgful의 자유 게시판에서는 하승형 학생('15)이 “비단 물리적으로 영역을 넘어서는 것뿐만 아니라 소리나 빛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역을 침범하는 것 또한 주변에 대한 실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퍼포먼스가 설명회 내부뿐 아니라 학생생활관 전체적으로 피해를 주었을 가능성 역시 제기되었다. Dgful의 익명 게시판에 “기숙사 방에 있는데도 그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아직 어떤 동아리들이 퍼포먼스에 참여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떠한 동아리도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진 않았다. 동아리 설명회 개최를 주관한 장재호 학생('15)은 이번 설명회에 대해 “합격생의 관심을 불러오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일부 동아리에 주목이 쏠린 부분과 다과를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숙하였다”며, “미숙한 진행에 불편함을 겪으셨을 동아리들과 합격생들에게 사과드리며,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승규 기자 seunggyu.han@dgist.ac.kr

[기사수정 : 2015년 11월 20일 11:55]

 

 

Posted by dgist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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