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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달빛봉사단(DGIST-GIST 연합), 연탄나눔봉사활동 실시

사회

2017. 12. 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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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GIST 총학생회 >

지난 25일, 제2회 달빛봉사단(DGIST-GIST 연합) 연탄나눔봉사활동(이하 연탄봉사)이 있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번 연탄봉사에는 DGIST 학부생 21명[각주:1], GIST 학부생 21명이 참여했다. 연탄봉사에 사용된 연탄은 학교별로 기부받은 1,200장, 총 2,400장이었고, 연탄봉사 당일에는 가구 사정상 2,000장을 배달하였다.

장소는 광주 북구였으며, 이는 사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연탄봉사 장소와 관련한 설문에서 ‘대구 혹은 광주’에 60%, 나머지 항목에 40%가 투표하여 대구 혹은 광주를 고려하였고, 기존 DGIST-GIST 연합 행사에 GIST가 대구로 온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고려하여, 문화교류를 위해 광주에서 연탄봉사를 실시하였다”고 DGIST 총학생회 집행부 강우송(’15) 대외협력국장이 밝혔다.

연탄을 배달받는 가구 선정은 GIST 측에서 GIST가 위치한 광주 북구청에 문의하여 선정하였고, 각 가구당 200장씩 배달하여 총 12가구에 전달하였다. 이번 연탄봉사에 사용된 연탄은 장당 580원이었으며, 연탄구매비는 각 학교에서 모금을 받아 진행하였다. DGIST는 134만원[각주:2], GIST는 60~70만원정도 모금을 받았으며, 남은 비용은 내년 연탄봉사로 이월된다고 DGIST 강우송 대외협력국장이 말했다.

이번 연탄봉사에 참여한 달빛봉사단은 비닐장갑, 목장갑, 우비로 무장하고 연탄을 배달하였으며, 두 학교가 반반씩 섞여 서로의 얼굴에 연탄재를 묻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밝은 표정과 따뜻한 마음으로 연탄을 배달하는 학부생들의 모습, 연탄을 배달받은 주민들이 거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 제공 = GIST 총학생회 >

이번 연탄봉사를 기획한 강우송 대외협력국장은 “행사 진행 과정에서 미진한 점이 많아 참여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DGIST와 GIST가 함께 연탄봉사문화를 계속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DGIST 이지원(’16) 학부생은 “참가희망을 하시고 당일에 오지 않으신 분이 있는데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신청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쓴소리를 전함과 동시에, “행사는 굉장히 즐거웠다. 다음에 또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GIST 강신우(’15) 학부생은 “이번 GIST-DGIST 연합 연탄봉사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다. 연탄이 필요한 분들께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을 용기를 전해드렸고, 그 힘든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두 학교 학생들의 두꺼운 벽이 급속도로 허물어졌던 것 같다. 4시간 남짓한 시간에 이렇게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던 이번 봉사를 통해 연합 봉사활동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아침 일찍 먼 시간을 달려 와준 DGIST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앞으로 이런 교류가 잦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민지 기자 mangoinjuice@dgist.ac.kr



  1. 실제 지원자는 26명이었으나, 당일 사전공지 없이 5명이 불참하였다 [본문으로]
  2. 모금비용 중 연탄봉사자가 사용할 우비, 목장갑, 비닐장갑을 구매하는 데에 필요한 14만원 중 학교에서 지원한 10만원에서 모자라는 4만원은 기부금에서 사용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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