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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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인터뷰] “융복합, 함께 공부합시다” 국양 총장 첫 인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디지스트… 학생들이 더 멀리 나아갔으면” 긴 공백 끝에 지난 4월 1일 부임한 디지스트 제4대 국양 총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국 총장을 빨리 만나고 싶었지만 6월 중순에야 만날 수 있었다. 총장이 바쁜 탓도 있었지만, 학생들과의 만남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싶다는 바람이 컸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디지스트가 됐으면 한다” 인터뷰는 다소 어색한 미소로 시작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취임식에서의 다짐을 답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은 서로에게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만남이다. DNA는 학부생이 국 총장에게 거는 기대와 질문을 인터뷰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인터뷰는 지난 6월 5일에 진행되었으나, 더 많은 학부생 독자가 읽었으면 하는 기자들의 바람에 9월로 발행을 미뤘..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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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ian의 경험 ⑥] ‘대중을 사로잡는 3분의 과학’…오수찬 학생과 2019 페임랩 코리아
“과학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일은 대단하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DGIST 학생들이 가진 훌륭한 과학 이해를 바탕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도전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될 페임랩 코리아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19 페임랩 코리아((FameLab Korea)’에서 TOP10에 오르며 6기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위촉된 오수찬 학생(`16)은 과학 커뮤티케이터를 꿈꾸는 DGIST학생을 위한 격려의 말을 남겼다. 페임랩(FameLab)은 2005년 영국 첼트넘 과학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늘날 33개국 50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다. ▲케시 사익스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과학사회학 교수)와 ▲프랭크 버넷(전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 감독, 웨..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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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졸업생을 만나다] 출판사 ‘아름다움’의 시인, 홍예린(’14) 동문의 ‘하얀정원’
서울시 관악구 행운1길 40, 행운동주민센터 앞에 있는 ‘하얀정원’에서 지난 2월 졸업한 홍예린 동문을 만났다. DGIST 재학시절에도 DGIST 미담장학회의 ‘DGIST 대학생과 함께하는 토요 북카페’ 사업단장과 DGIST 독서토론동아리 ‘산책’의 부장을 맡아 책을 가까이했던 그는, 작년 12월 31일부로 출판사 ‘아름다움’의 대표인 친언니와 함께 북카페 ‘하얀정원’을 열었다. Q. ‘하얀정원’을 소개한다면? - 출판사 ‘아름다움’의 오프라인 공간이다. 이곳에서 책도 만들고, 만든 책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직영서점의 역할도 한다. 만든 책을 출간할 때, 작가들을 불러 북 콘서트도 할 예정이다. Q. DGIST 철학수업의 책도 보이고, 다양한 분야의 책이 보인다. ‘하얀정원’의 책은 판매하는 것인가? ..
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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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원 동문이 알려주는 해외 대학원 유학의 A부터 Z까지
취리히 연방 공대 석사 입학 예정 임정원 동문 “DGIST의 무전공이 걸림돌 되지 않아…” 어제(23일) 오후 6시, L21호에서 학부 제2기 졸업생인 임정원 동문을 연사로 초청한 제2차 진로탐색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상담·경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DGIST 학부생의 스위스 유학 도전기'였다. 임정원 동문은 올 9월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 이하 취리히 연방 공대)에 석사과정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임정원 동문은 유학을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사항들에 관해 설명했다. 크게 ▲대학원 선택 ▲금전적 문제 ▲교수와의 면담 ▲영어시험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 해외 대학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을 평가하는 시험) ▲CV(Curricu..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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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행동으로”, <채움>이 말하는 <채움>이란…
당선 후 약 일주일 만에 만난 회장단 두 명은 자축할 틈도 없이 정신 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있었다. 경선을 통해 선출된 만큼 학생들의 믿음을 져버릴 수 없다는 이유였다. 백문이불여일견(百聞 而不如一見).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답변에 자신감이 엿보였다. 지난 토요일(23일)에 발행한, 1부 공약 인터뷰에 이어서 DNA는 회장과 부회장에게 회장직에 출마한 이유, 앞으로의 학내 정치사회 문제 대응 계획을 들어보았다. Q. 두 분 회장단에 대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류태승 총학생회장 (이하 류): 이번 5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17학번 류태승입니다. 최원석 부총학생회장 (이하 최): 반갑습니다. 의 부학생회장 17학번 최원석입니다. 학보사, 미담장학회를 거쳐 학생회에 참여하게 됐다. 학생사회에 문제..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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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총학 '채움' 공약, 낱낱이 파헤쳐보자!
지난 3월 13일, 경선 끝에 2019학년도 DGIST 융복합대학 제5대 총학생회장단 자리를 채울 주인공으로 이 당선되었다. 은 많은 공약을 약속했다. 각 공약에 담긴 총학생회장단의 생각은 어떨까. 총학생회장 류태승 학생(’17)과 부총학생회장 최원석 학생(’17)을 만나 주요 공약의 목표와 실행 계획을 물었다. Q. 두 분 회장단에 대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류태승 총학생회장(이하 류): 안녕하세요. 제5대 총학생회장 류태승입니다. 반갑습니다. 최원석 부총학생회장(이하 최): 제5대 부총학회장 최원석입니다. 학보사 2년, 미담장학회 2년을 거치며 대내외적으로 자치활동을 많이 했다. 자치활동을 하면서 교내외 여러 사안에 문제의식이 생겼다. 이번에는 직접 참여하고자 부총학생회장이 되었다. 유능한 부회장 ..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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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DGIST 학부 첫 졸업생들의 대학원 생활 엿보기
박모 학생(18’)은 아침 9시에 연구실로 출근해 제일 먼저 메일을 열람한다. 연구실 동료들은 다양한 창구로 업무 관련 소통을 하기 때문에, 텔레그램과 카카오톡도 확인한다. 업무 지시사항과 실험 수정사항을 확인하고 일과를 계획한다. “연구적으로는 힘든 것이 없어요. 실험이 잘 진행이 안돼 답답할 때가 많지만, 연구가 적성에 맞고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박모 학생은 대학원 생활에 만족한다. 박모 학생의 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시간을 실험으로 보낸다. 일주일에 3~4번정도 거의 모든 업무 시간을 공정실에서 보낸다. 박모 학생의 평소 퇴근 시간은 8시에서 9시 사이이다. 사람이 많아 공정실의 장비 예약이 밀리면 실험을 끝내고 밤늦게 퇴근할 때도 있다. 실험 말고도 연구실 사람들이 할 일은 연구 과제를 받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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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길고양이들의 Papa, Daniel 교수를 만나다
“DGIST 4C 중 Care가 있다. 우린 자연도 Care 해야 한다.” DGIST 원내를 거닐다 보면 기숙사 로비 앞이나 S1 근처를 배회하는 길고양이 몇 마리가 눈에 띈다. DGIST에는 이런 길고양이들을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 있다. 어느덧 한국에 온 지 47년째인 그는 DGIST의 길고양이들의 Papa 같은 사람이다. 주변 사람에게 만이 아니라 길고양이에게도 따뜻한, DGIST 기초학부 초빙 석좌교수 Daniel Strickland 교수를 만나보았다. Q.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내가 처음에 한국에 방문했던 건 미국 Peace Corps 소속으로 자원봉사를 하러 왔던 1971년도였다. 나는 2년 반 동안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결핵 관리원이란 직책을 맡았다. 그..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