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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연극동아리 점아비, “연애하기 싫은 날” 공연하다

문화

2018. 11.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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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로 바빠서 여자친구에게 소홀한 이성규와, 상처받은 표정의 명지효 <제공 = 점아비>



지난 97, DGIST 연극동아리인 점아비가 연극 연애하기 싫은 날을 공연했다. 이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원작으로 구본진, 박종석 학생이 직접 만든 로맨스 코미디 연극이다. 출연진은 구본진, 강휘현, 조명지, 김태영 학생이다. 구본진은 이성규 역으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으나 취업 준비로 바빠 여자친구에게는 소홀한 학생회장으로 분했다. 강휘현은 김태우 역으로, 이성규의 룸메이트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술을 좋아하는 자칭 카사노바이다. 조명지는 명지효 역으로, 이성규의 3 여자친구이며 독서를 좋아하는 팔방미인으로 분했다. 김태영은 넉살스러운 음식점 알바생으로 출연했다.


자칭 카사노바인 김태우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빼앗아 달라고 부탁하는 이성규 <제공 = 점아비>



극 중에서 이성규는 취업 준비로 바빠서 여자친구에게 소홀하다. 그러나 나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 자칭 타칭 카사노바인 친구 김태우에게 명지효를 꼬드겨서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하게 해 달라고 설득한다. 김태우는 고민하지만, 꽃등심을 사 준다는 말에 넘어가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명지효에게 접근한다. 처음엔 아무 감정 없이 시작한 일이지만 명지효와 김태우는 생각보다 잘 맞는 서로를 발견하고 점점 마음을 연다. 반면 이성규는 그제야 명지효의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한다.

           방학부터 연습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은 개강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점아비의 다음 공연은 11월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공연을 마친 점아비 부원들<제공 = 점아비>



신민혜 기자 shinminhye@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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