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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배영찬 부총장 “국비 장학생들에게 등록금 걷지 않을 것”

사회

2018. 2.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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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강료, 계절학기 수업료, 연차초과 수업료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아


지난 13, 대학본부(E1) 부총장실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위원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등심위 학생위원 김근우 학생(’16), 류태승 학생(’17), 김미진 박사과정생 DGIST 배영찬 부총장 유천열 교무처장 채정협 학사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등록금 책정 목적 및 의의에 대해 부총장이 학생위원들에게 설명했다. 부총장은 대학 평가 중 국제화 항목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외국인 일반 장학생들이 필요하다라며 등록금이 책정되어야 유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받을 수 있어 등록금 책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부터 4일간 진행된 등심위 안건의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부총장은 등록금 책정에 부정적인 의견들을 보고 대한민국 국비 장학생들에게 등록금을 걷는 일을 앞으로도 절대 없을 것이라며 학부생 수만큼 국비 장학생 예산을 따로 받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문서화 된 자세한 설명자료는 이른 시일 내에 학부생들에게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설문조사 항목에 있었던 재수강료 계절학기 수업료 연차초과 수업료에 대해서 논의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21일에 열리는 등심위 1차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일부터 4일간 진행된 설문조사는 등심위 학생위원 주도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되었다. 215명의 학부생이 참여했으며, 17학번이 89명으로 최대참여인원을 기록했다. 등록금 책정에 반대하는 학부생은 전체 215명 중 55%112명이었다. 반대하는 이유 중 대부분은 추후 등록금을 걷을까 걱정된다라며 책정 후 변동될 장학제도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없어 책정 의도를 공감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자세한 결과는 DGIST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학생위원 주도로 진행된 설문조사 <제공 = DGIST 융복합대학 총학생회>

 

대학 평가는 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Quacquarelli Symonds (이하 QS)가 대표적이다. THE 교육여건 연구활동 논문 피인용 외부연구비 국제적 전망 등을, QS논문 피인용 교수-학생비율 졸업생 고용가능성 외국인 교수 및 학생 비율 등을 평가한다. THE의 경우 서울대학교(72) KAIST(95) 성균관대학교(111) 포항공과대학교(137)가 전체 순위 200위권 안에 들었다.

 

류태승 기자 nafrog@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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